新보릿고개?…생활물가 상승 속 보리쌀만 22% 폭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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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소·과일, 수산물, 가공식품 가격이 크게 오른 가운데 보리쌀값은 무려 22%나 폭락했다.
한국물가협회의 '생활물가 시세표'에 따르면 5일 기준 서울에서 보리쌀 1kg은 전주보다 22.4% 떨어진 2600원에 판매됐다. 이는 전반적인 생활물가가 상승한 것과 반대되는 현상이다.
1월 첫째주 생활물가는 전국적인 한파와 폭설로 대부분 오름세를 보였다.
상추와 파는 산지 출하작업이 부진해 서울 대형할인마트에서 각각 전주보다 16.1%, 10.1% 뛴 650원, 3280원에 거래됐다.
사과는 이상기온으로 작황이 좋지 않은 가운데 설을 앞두고 중간상인들이 물량조절에 들어갔다. 이에따라 사과는 개당 4.9% 오른 1360원을 기록했다.
수산물 중 갈치와 생태는 기상악화로 어획량이 줄며 각각 마리당 14.5%, 19.7% 상승한 1만5800원, 5480원에 판매됐다.
고추장, 밀가루, 설탕, 조미료 등 가공식품 가격도 3.9~13.0% 크게 올랐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
한국물가협회의 '생활물가 시세표'에 따르면 5일 기준 서울에서 보리쌀 1kg은 전주보다 22.4% 떨어진 2600원에 판매됐다. 이는 전반적인 생활물가가 상승한 것과 반대되는 현상이다.
1월 첫째주 생활물가는 전국적인 한파와 폭설로 대부분 오름세를 보였다.
상추와 파는 산지 출하작업이 부진해 서울 대형할인마트에서 각각 전주보다 16.1%, 10.1% 뛴 650원, 3280원에 거래됐다.
사과는 이상기온으로 작황이 좋지 않은 가운데 설을 앞두고 중간상인들이 물량조절에 들어갔다. 이에따라 사과는 개당 4.9% 오른 1360원을 기록했다.
수산물 중 갈치와 생태는 기상악화로 어획량이 줄며 각각 마리당 14.5%, 19.7% 상승한 1만5800원, 5480원에 판매됐다.
고추장, 밀가루, 설탕, 조미료 등 가공식품 가격도 3.9~13.0% 크게 올랐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