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사 총서 '천추흥망' 한국어판 2년 만에 완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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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사 총서 《천추흥망》(따뜻한손 펴냄) 전권이 한국어판으로 완간됐다. 2008년 1권 '진나라-최초의 천하통일'이 번역된 지 2년여 만에 마지막 8권인 '청나라-중화의 황혼'이 나왔다.
중국학계가 주목한 성과로 꼽히기도 한 《천추흥망》 시리즈는 8개 왕조를 배경으로 역사 철학 지리 문학 법학 등 여러 부문의 시각으로 역사적 사건과 흥망의 변천사,이론을 보여주는 책이다. 진나라와 청나라 이외에도 '한나라-세계 최대의 강국''삼국 · 양진 · 남북조-분열과 통일의 시대''수 · 당나라-중화문화의 절정기''송나라-문(文)의 흥성과 무(武)의 쇠락''원나라-유목민의 세계 제패''명나라-대항해의 선구자' 등으로 이뤄져 있다.
《천추흥망》은 한족(漢族) 중심의 '정통' 왕조를 앞세워 역사를 서술하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중화민족 전체의 흥망을 폭넓게 바라본 것이 특징이다. 50여개 소수민족이 '중화'라는 이름 아래 어울려 사는 원동력을 재조명할 수 있다.
일반적인 역사서가 통사 형식을 취하는 반면 이 책은 한 왕조나 같은 시기 안에서도 의의가 크고 전달하기 쉬우며 다방면으로 연구된 주제를 선별했다. 통치자의 역사만이 아니라 당대 사회 전체를 충실하게 재현한 점, 성공적인 정책이나 실패한 전투,정치적 폐단까지 균형있게 다뤘다. 각권 1만9800원.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
중국학계가 주목한 성과로 꼽히기도 한 《천추흥망》 시리즈는 8개 왕조를 배경으로 역사 철학 지리 문학 법학 등 여러 부문의 시각으로 역사적 사건과 흥망의 변천사,이론을 보여주는 책이다. 진나라와 청나라 이외에도 '한나라-세계 최대의 강국''삼국 · 양진 · 남북조-분열과 통일의 시대''수 · 당나라-중화문화의 절정기''송나라-문(文)의 흥성과 무(武)의 쇠락''원나라-유목민의 세계 제패''명나라-대항해의 선구자' 등으로 이뤄져 있다.
《천추흥망》은 한족(漢族) 중심의 '정통' 왕조를 앞세워 역사를 서술하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중화민족 전체의 흥망을 폭넓게 바라본 것이 특징이다. 50여개 소수민족이 '중화'라는 이름 아래 어울려 사는 원동력을 재조명할 수 있다.
일반적인 역사서가 통사 형식을 취하는 반면 이 책은 한 왕조나 같은 시기 안에서도 의의가 크고 전달하기 쉬우며 다방면으로 연구된 주제를 선별했다. 통치자의 역사만이 아니라 당대 사회 전체를 충실하게 재현한 점, 성공적인 정책이나 실패한 전투,정치적 폐단까지 균형있게 다뤘다. 각권 1만9800원.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