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세환경 조성"…코스닥, 엿새째 상승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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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지수가 코스피지수의 약세 흐름에도 불구하고 엿새째 상승랠리를 이어갔다.
6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3.83포인트(0.73%) 오른 527.64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 미국 증시가 경제지표 호조로 상승한 가운데 이날 지수도 오름세로 출발했다. 외국인이 8거래일 연속 순매수에 나서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외국인은 556억원의 매수 우위로 올해 들어 가장 많이 샀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368억원, 94억원의 매도 우위였다.
업종별로 등락이 엇갈렸다. 음식료담배 방송서비스 기계장비 등이 3% 넘게 오른 반면, 운송 소프트웨어 기타제조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OCI머티리얼즈 네오위즈게임즈 포스코켐텍 등을 제외하고 대부분 오름세였다.
전날 삼성전자가 43조원의 투자계획을 밝힌 데 이어, 이날 하이닉스도 3조원대의 투자계획을 발표하면서 IT 부품·장비주들이 강세였다. 프롬써어티 크로바하이텍 DMS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에스에프에이(11.63%) 피에스케이(6.28%) 아토(5.62%) 아바코(5.33%) 등도 급등했다.
금융지주사들이 저축은행 인수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신민저축은행과 푸른저축은행은 가격제한폭까지 뛰었다.
반면 정책테마주들이 급락했다. 저출산 관련주인 보령메디앙스가 하한가로 떨어졌고, 아가방컴퍼니와 큐앤에스 등은 14%, 10% 밀렸다. 풍력 관련주인 평산 유니슨 동국S&C 용현BM 등은 1~6%대의 하락세였다.
전날 코스닥시장에 입성한 새내기주들은 장 초반 급등했지만, 티에스이는 하한가까지 밀렸고 케이비게임앤앱스스팩과 인텍플러스는 각각 8%와 3% 하락했다.
이날 상한가 20개 등 431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4개를 포함한 521개 종목은 내림세였다. 56개 종목은 보합을 나타냈다.
김동하 교보증권 연구원은 "코스피 대비 코스닥의 2011년 실적 모멘텀(상승동력) 강화 흐름, 코스피 대비 코스닥의 밸류에이션(실적대비 주가수준) 매력 부각, 정부의 동반성장정책 강조로 인한 중소형 기업들의 수혜 기대 등으로 당분간 코스닥의 상대적 강세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6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3.83포인트(0.73%) 오른 527.64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 미국 증시가 경제지표 호조로 상승한 가운데 이날 지수도 오름세로 출발했다. 외국인이 8거래일 연속 순매수에 나서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외국인은 556억원의 매수 우위로 올해 들어 가장 많이 샀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368억원, 94억원의 매도 우위였다.
업종별로 등락이 엇갈렸다. 음식료담배 방송서비스 기계장비 등이 3% 넘게 오른 반면, 운송 소프트웨어 기타제조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OCI머티리얼즈 네오위즈게임즈 포스코켐텍 등을 제외하고 대부분 오름세였다.
전날 삼성전자가 43조원의 투자계획을 밝힌 데 이어, 이날 하이닉스도 3조원대의 투자계획을 발표하면서 IT 부품·장비주들이 강세였다. 프롬써어티 크로바하이텍 DMS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에스에프에이(11.63%) 피에스케이(6.28%) 아토(5.62%) 아바코(5.33%) 등도 급등했다.
금융지주사들이 저축은행 인수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신민저축은행과 푸른저축은행은 가격제한폭까지 뛰었다.
반면 정책테마주들이 급락했다. 저출산 관련주인 보령메디앙스가 하한가로 떨어졌고, 아가방컴퍼니와 큐앤에스 등은 14%, 10% 밀렸다. 풍력 관련주인 평산 유니슨 동국S&C 용현BM 등은 1~6%대의 하락세였다.
전날 코스닥시장에 입성한 새내기주들은 장 초반 급등했지만, 티에스이는 하한가까지 밀렸고 케이비게임앤앱스스팩과 인텍플러스는 각각 8%와 3% 하락했다.
이날 상한가 20개 등 431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4개를 포함한 521개 종목은 내림세였다. 56개 종목은 보합을 나타냈다.
김동하 교보증권 연구원은 "코스피 대비 코스닥의 2011년 실적 모멘텀(상승동력) 강화 흐름, 코스피 대비 코스닥의 밸류에이션(실적대비 주가수준) 매력 부각, 정부의 동반성장정책 강조로 인한 중소형 기업들의 수혜 기대 등으로 당분간 코스닥의 상대적 강세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