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유가 합성고무 가격 강세에 따른 실적 호전 기대로 급등세를 보이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6일 금호석유 주가는 전일대비 1만200원(10.43%) 오른 10만8000원에 거래를 마쳐 사흘째 상승했다. 장중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11만2000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동양종금증권은 금호석유에 대해 1분기 괄목할 수준의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17만원으로 상향조정하고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공급부족에 따른 천연고무 가격 강세로 대체제인 합성고무 가격이 초강세를 보이고 있어서 금호석유의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한, 하이투자증권도 금호석유에 대해 합성고무 가격 강세와 중국과 인도 등의 고무수요 증가로 1분기 뚜렷한 실적 호조세가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1만5000원에서 12만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