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가 실적개선이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로 나흘째 상승세를 이어가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6일 현대차 주가는 전날보다 5000원(2.65%) 오른 19만4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계 증권사인 맥쿼리증권은 현대차에 대해 올해와 내년 실적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Outperform(시장수익률 상회)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2만원에서 26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올해 이익이 시장 컨센서스보다 9% 이상 높을 것이며 플랫폼 통합모델들의 매출 비중이 예상보다 커지고 있어 미국 시장에서의 선전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유진투자증권도 현대차와 기아차가 "올해 미국 시장에서 100만대 판매가 가능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는 현대차 22만5000원, 기아차 6만원을 유지했다. 한편, 현대차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2011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에서 글로벌 텔레매틱스 브랜드 '블루링크(BLUE LINK)'를 최초 공개했다고 밝혔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