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거제도를 잇는 거가대교 운용사업권이 KB국민은행 등이 참여한 7500억원 규모의 사모펀드에 넘어갔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KB자산운용은 KB국민은행 등 기관투자가들이 참여한 사모펀드 'KB GK해상도로사모특별자산(금전채권)'펀드를 통해 거가대교 사업시행자 발행주식 전량을 사들이는 약정을 체결했다. 부산시와 경남도가 승인하면 대우건설 등 건설사 컨소시엄 출자지분 4300억원어치와 전환사채(CB) 650억원을 모두 인수할 예정이다.

박민제 기자 pmj5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