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멜레온 공정위 30년 변천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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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의 파수꾼인 공정거래위원회가 흔들리고 있다. 위원장이 바뀔 때마다 추구하는 정책 목표가 뒤집히기 때문이다. '비즈니스 프렌들리'를 내세운 백용호 전 위원장에 이어 임명된 정호열 전 위원장은 '공정사회와 동반성장'을 내세우더니,이번에 취임한 김동수 위원장은 "물가 안정이 공정위의 최대 목표"라고 말했다. 공정위가 '권력자의 칼'로 전락하면서 카멜레온처럼 정책 목표의 색깔이 바뀌다 보니 기업 활동의 불확실성도 덩달아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