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G보다 5배 빠른 LTE 스마트폰 'LG 레볼루션'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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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세대 이동통신(3G)보다 최대 5배 빠른 4세대(4G) 롱텀에볼루션(LTE) 스마트폰이 등장했다.
LG전자는 지난 6일 열린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CES 2011'에서 LTE 스마트폰 'LG 레볼루션(LG VS910)'을 첫 공개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LG전자가 독자 개발한 LTE 단말 모뎀칩 'L2000' 등을 LG레볼루션에 적용해 기존 3세대 이동통신보다 최대 5배 빠른 전송속도를 구현했다"며 "이동 중에도 대용량 HD급 영상 다운로드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WVGA급(480×800) 해상도의 4.3인치 풀터치 액정표시장치(LCD)와 안드로이드 2.2(프로요) 버전 운영체제(OS), 500만 화소 카메라 등을 탑재했고 앞면에 카메라가 있어 영상통화도 가능하다.
특히, 고선명 멀티미디어 인터페이스(HDMI) 단자를 내장해 TV나 PC 모니터와 연결하면 대화면에서 HD급 동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또 미디어링크 기능(DLNA)을 갖춘 TV나 PC와 음악, 사진, 동영상을 무선으로 상호 공유하고 재생 가능하다.
LG전자는 지난해 말부터 미국 주요 도시 38개와 60개 공항에서 LTE 상용화 서비스를 시작한 미국 최대 이통사 버라이즌 와이어리스와 협력하며 제품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박종석 LG전자 MC사업본부장 부사장은 "앞선 LTE 기술력과 이통사들과의 협력을 기반으로 LTE 데이터카드에 이어 스마트폰 라인업까지 확보했다"며 "LG전자는 올해 전세계적으로 본격 개화되는 LTE 시장에서 선점 이미지를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김동훈 기자 d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