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7일 다산네트웍스에 대해 일회성 비용을 제외하면 내용상으로 양호한 4분기 실적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4000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의 김홍식 연구원은 "다산네트웍스가 4분기에 내용면에서 양호한 실적을 기록해 이익 모멘텀이 재차 부각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85억원과 42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1%와 69% 감소할 것"이라면서도 "4분기에 임직원 인센티브 30억원과 재고자산평가손실이 50억원 반영됐기 때문에 내용상으로는 양호하다"고 평가했다. 일회성 비용을 제외할 경우에는 4분기 영업이익이 시장예상을 웃도는 120억원 수준이라는 것.

그는 "지난 4분기 일본 수출 250억원을 포함해 해외부문에서 310억원을 매출을 기록할 것"이라면서 "일본 시장에 이어 2011년에는 인도와 미국 시장으로의 수출성장으로 해외 매출의 성장도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