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나란히 첫 선을 보인 수목 드라마 SBS '싸인'과 MBC '마이프린세스'가 치열한 접전을 보이고 있다.

7일 오전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6일 방송된 SBS 새 수목 미니시리즈 '싸인'은 17.7%(이하 전국 집계 기준), MBC '마이프린세스'는 17.6%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지난 5일 첫 회에는 MBS '마이 프린세스'가 16.3%를, 또 '마이프린세스'는 16.1%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접전을 보였다. 하지만 2회 방송분에서 단 0.1%의 차이를 두고 경쟁을 벌인 것.

이로써 '싸인'과 '마이 프린세스'는 치열한 경쟁구도에 돌입하며 예측할 수 없는 접전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싸인'은 국립과학수사 연구소를 주 무대로 엘리트 법 의학자 윤지훈(박신양 분)과 이명한(전광렬 분)의 갈등구도 등의 이야기를, '마이 프린세스'는 짠돌이 푼수 여대생 이설이 하루아침에 마지막 공주임이 밝혀지며 재벌그룹의 후계자 박해영과 얽히는 로맨틱 코미디물이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KBS 2TV '프레지던트'는 7.7%의 시청률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