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산 두바이유 현물가격이 2년3개월래 가장 높은 가격을 기록했다.

한국석유공사는 6일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 가격이 전일보다 배럴당 2.30달러(2.56%) 오른 92.00달러에 마감했다고 7일 밝혔다.

이 가격은 2008년 9월29일(배럴당 94.11달러) 이후 2년3개월 만의 최고치였던 지난 4일 거래가격보다 0.41달러 높은 것이다.

다른 국제원유 가격은 미국의 고용지표가 위축된 데다 달러가 강세를 보이면서 떨어졌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2월 인도분은 배럴당 1.92달러(2.13%) 내린 88.38달러, 영국 런던석유거래소(ICE)의 북해산 브렌트유 2월 인도분은 0.98달러(1.02%) 떨어진 94.52달러에 장을 마쳤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