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투자증권은 한국전력에 대해 지난해까지 3년동안 연간 영업손실을 냈을 것으로 추정되지만 지난해 4분기로 기간을 좁히면 순이익을 달성했을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만원을 제시했다. 최원열 연구원은 "지난해 겨울 평균 전기요금 인상폭이 봄이나 가을보다 6.2%포인트 높았고, 지난해 12월 천연가스 발전단가는 한해 전보다 12.3% 낮았다"며 "6개 발전회사의 안정적인 지분법 이익 등에 힘입어 한전이 지난해 4분기에 1천900억원대의 순이익을 냈을 것"이라고 밝혔다. 1분기 소비자물가가 3.2%로 수준으로 전분기 대비 0.3%포인트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고 정부 입장에서 이런 물가 상승 부담은 전기요금 인상의 지연으로 연동될 공산이 크다며 전기요금 인상이 올해에도 하반기에 이뤄질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전망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