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가 '통큰치킨'에 이어 '통큰갈비'를 출시해 빈축을 사고 있다.

롯데마트는 지난 6일부터 주요일간지 등을 통해 '2011년 새해, 첫 통큰 가격을 선보입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미국산 냉동 LA갈비를 100g당 1250원에 판매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이는 시중 LA갈비보다 100g 기준 평균 500원 이상 저렴한 가격.

하지만 이에 전국 한우협회는 "롯데마트가 미국산 갈비 판매에 앞장서 구제역으로 토탄에 빠진 한우농가를 사면초가로 몰아넣고 있다"고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이에 롯데마트 측은 "오래전에 미국에서 LA식 갈비를 들여오기로 한 것이 공교롭게 국내 구제역 확산시기와 겹쳤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롯데마트는 지난해 12월 5000원 가격의 '통큰 치킨'을 판매했다 소매상들의 항의 등의 이유로 판매를 중단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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