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루시드폴이 트레이드 마크인 '스위스 개그' 때문에 굴욕을 당했다.
지난 7일 방송된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의 고정코너 '만약에 지금 이 노래가 다시 듣고 싶다면'에 출연한 루시드폴은 스위스 개그로 방청객의 야유를 받았다.
이 코너의 첫 번째 사연 주인공으로 대한민국 축구협회 소속 국제심판 1호 커플인 최민병-김경민 커플이 선정됐다.
이 커플에게 루시드폴은 "심판커플 1호시라구요. 가수 배일호 씨는 좋아하시는지"라는 생뚱맞은 스위스 개그를 선보였다.
유희열은 심판커플에게 "레드카드 있냐"고 물었고 이에 최민병 씨는 주머니에서 레드카드를 꺼내들어 방청객들을 폭소케 했다. 루시드폴은 레드카드를 받은 후 민망한 듯 웃다가 가슴을 들이밀며 항의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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