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인으로 시작해 3선 의원을 지낸 정치인 출신이다. 1943년 경북 예천에서 태어나 경북고와 서울대 정치학과를 나왔다. 한국일보에서 기자생활을 시작했으며 한국기자협회장을 역임했다. 1982년부터 1987년까지 보건사회부 대변인을 지냈다. 이후 국민연금관리공단 재정이사를 지내면서 공직 사회를 경험했다.

1996년 자민련 소속으로 15대 국회(대구 북을)에 입성한 뒤 대변인으로 일했다. 1997년 한나라당으로 이적했다. 16 · 17대 국회의원에 연속으로 당선됐다. 한나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대변인 등을 지냈다. 국회 재정경제위원회 위원장도 맡았다. 자민련 시절 김영삼 정부의 저격수 역할을 톡톡히 했다. 김대중 정부 때도 청문특위 간사로 활약했다.

이명박 대통령의 후보자 시절 선거대책위 부위원장을 맡아 정권 교체를 이루는 데 힘을 보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18대 총선 때 한나라당 공천을 받지 못해 여의도를 떠나야 했다.

정치인 출신답게 선이 굵고 직원들의 역량을 끌어내는 데 탁월한 능력을 가졌다는 평가를 듣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