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속보]=시보레 브랜드 100주년…올해부터 GM대우 통해 한국 시장 공략



미국 GM이 10일 개막하는 ‘2011 북미 국제 오토쇼(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시보레 브랜드 100주년 기념행사를 갖고 소형차 소닉(한국명 아베오),전기차 볼트 등 신 모델을 대거 선보인다.



시보레는 1911년 GM의 설립자 윌리엄 듀런트와 스위스 태생 자동차 레이서 루이스 시보레가 함께 만든 브랜드다.1950년 대중 브랜드 최초로 자동 변속기 차량을 내놓았다.첨단 브레이크 시스템인 ABS와 전기 시동장치 등을 처음 적용한 브랜드이기도 하다.지난해 시보레 브랜드 판매량은 420만대였다.단일 브랜드로 세계 4위의 실적을 냈다.



GM대우자동차는 시보레 브랜드 생산기지 역할을 하고 있다.시보레 유럽의 경우 전체 판매량의 98% 가량을 GM대우에 의존하고 있다.GM대우 관계자는 “올해에는 시보레 브랜드가 국내에 첫 선을 보인다”며 “올해 출시되는 신차에는 대우 대신 시보레 브랜드가 붙게 된다”고 말했다.GM대우는 2월 말 다목적차량(MPV) 올란도를 시작으로 스포츠형 쿠페인 카마로,젠트라 후속 모델 아베오,스포츠유틸리티차량 캠티바 등을 잇따라 내놓을 계획이다.



송형석 기자 clic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