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10일 코스맥스에 대해 중국 상하이 법인의 성장성에 힘입어 주가 프리미엄 부여가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증권사 허영주 애널리스트는 "작년 12월 말 코스맥스 중국 상하이 법인을 방문, 중국 화장품 시장의 성장성과 현지 법인의 성장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중국시장 선점과 시장 지배력 강화에 따른 주가 프리미엄이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 현지법인의 지난해 매출은 로레알차이나 등 글로벌회사와 현지업체들의 판매 호조 덕에 전년 대비 62% 성장한 1억4000만위안에 이른 것으로 추정했다. 또한 올해는 전년보다 50% 증가한 2억3800만위안을 매출 계획으로 세웠다고 전했다.

그는 "중국 시장이 성장의 화수분"이라며 "이후 소득 수준 향상에 따른 중국 화장품 시장의 성장성을 감안한 접근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진단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