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디어, 종편 수혜+게임 성장-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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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증권은 10일 오미디어홀딩스에 대해 종편채널사용사업자(이하 종편PP) 출범에 따른 수혜와 신규 게임 출시 등으로 게임사업 부문의 매출이 급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승호 신영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난 7일 오미디어홀딩스를 비롯해 CJ인터넷, 온미디어, 엠넷미디어 등의 주가가 모두 강세를 보였다"며 "이 같은 주가의 강세는 계속 이어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는 ‘온미디어’, ‘CJ미디어’ 등 케이블TV 부분의 4분기 실적이 양호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 온미디어의 경우 4분기 영업수익은 전년동기비 20.3% 증가한 200억 원, 영업이익은 74.9% 성장한 70억 원으로 신영증권은 추정했다.
종편PP의 출범에 따른 수혜도 예상되고 있다. 한 애널리스트는 "종편PP들은 2011년 4분기부터 방송을 개시할 계획"이라며 "원활한 콘텐츠 수급이 어렵다는 점을 고려하면 오미디어홀딩스가 콘텐츠를 공급할 가능성도 높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케이블TV 못지 않게 중요한 것이 게임사업부인데, 회사측은 2011년에 게임사업부의 매출액을 연결기준으로 3415억 원으로 제시했다. 이는 전년동기비 33.7% 증가한 것. 그는 "기존 게임외에 합병시너지도 고려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영업이익도 2010년보다 48.7% 늘어난 632억 원으로 제시했다"고 전했다.
한 애널리스트는 "이처럼 높은 이익의 성장은 ‘신규게임의 론칭’과 ‘웹보드 게임의 외형증가’, ‘해외자회사의 실적개선’ 등이 이끌 것으로 보인다"며 "이 사업부는 20011년 상반기와 하반기에 ‘스페셜포스 2’와 ‘마구마구 2’ 등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했다. 이 두 작품은 전작이 모두 흥행에 성공한 바 있어 안정적인 이익 증가에 기여할 전망이다.
오미디어홀딩스는 3월부터 미디어와 엔터테인먼트를 아우르는 ‘CJ E&M’으로 재 출범할 예정이다. 그는 "CJ E&M의 핵심사업부인 케이블TV와 게임 부문의 사업전망이 밝다는 점에서 주가에 대해 기존의 긍정적인 전망을 유지하고자 한다"며 "예상주가 역시 기존대로 4만7000원을 제시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합병의 주체인 오미디어홀딩스의 경우 거래정지가 없는 점에서 투자가들이 이 회사를 보다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한승호 신영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난 7일 오미디어홀딩스를 비롯해 CJ인터넷, 온미디어, 엠넷미디어 등의 주가가 모두 강세를 보였다"며 "이 같은 주가의 강세는 계속 이어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는 ‘온미디어’, ‘CJ미디어’ 등 케이블TV 부분의 4분기 실적이 양호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 온미디어의 경우 4분기 영업수익은 전년동기비 20.3% 증가한 200억 원, 영업이익은 74.9% 성장한 70억 원으로 신영증권은 추정했다.
종편PP의 출범에 따른 수혜도 예상되고 있다. 한 애널리스트는 "종편PP들은 2011년 4분기부터 방송을 개시할 계획"이라며 "원활한 콘텐츠 수급이 어렵다는 점을 고려하면 오미디어홀딩스가 콘텐츠를 공급할 가능성도 높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케이블TV 못지 않게 중요한 것이 게임사업부인데, 회사측은 2011년에 게임사업부의 매출액을 연결기준으로 3415억 원으로 제시했다. 이는 전년동기비 33.7% 증가한 것. 그는 "기존 게임외에 합병시너지도 고려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영업이익도 2010년보다 48.7% 늘어난 632억 원으로 제시했다"고 전했다.
한 애널리스트는 "이처럼 높은 이익의 성장은 ‘신규게임의 론칭’과 ‘웹보드 게임의 외형증가’, ‘해외자회사의 실적개선’ 등이 이끌 것으로 보인다"며 "이 사업부는 20011년 상반기와 하반기에 ‘스페셜포스 2’와 ‘마구마구 2’ 등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했다. 이 두 작품은 전작이 모두 흥행에 성공한 바 있어 안정적인 이익 증가에 기여할 전망이다.
오미디어홀딩스는 3월부터 미디어와 엔터테인먼트를 아우르는 ‘CJ E&M’으로 재 출범할 예정이다. 그는 "CJ E&M의 핵심사업부인 케이블TV와 게임 부문의 사업전망이 밝다는 점에서 주가에 대해 기존의 긍정적인 전망을 유지하고자 한다"며 "예상주가 역시 기존대로 4만7000원을 제시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합병의 주체인 오미디어홀딩스의 경우 거래정지가 없는 점에서 투자가들이 이 회사를 보다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