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속보]반도체 팹리스 업체 엠텍비전(대표 이성민)은 미국 라스베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 최대 가전제품 전시회 CES에서 멀티미디어 솔루션을 적용한 자동차 후방 카메라 시스템이 차량용 A/V부문 ‘이노베이션 어워즈(innovation awards)를 수상했다고 10일 발표했다.

이 상은 CES주최 측이 각 산업분야에서 뛰어난 기술 혁신을 이룬 기업에 주는 상이다.엠텍비전의 멀티미디어 칩은 오디오복스의 영상인식 후방 카메라에 장착된 반도체로 차량 뒷면 영상을 제공하는 기능에 더해 보행자,물체 등을 인식해 운전자에게 정보를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엠텍비전은 앞으로 이 솔루션을 보안 카메라는 물론 스마트폰용 증강현실에 응용하는 등 신규사업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회사 관계자는 “기존 후방카메라와 차별화 기능을 제공할 수 있어 시장에서 경쟁우위를 가질 수 있을 것”이라며 “2013년 7000만대 수준으로 성장할 세계 자동차 시장에서 약 20%의 점유율을 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태명 기자 chihir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