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10일 사상최고치 주가의 동력은 글로벌 승자독식,사업구조 재편과 혁신 등에 있다며 사상최고치 기록을 경신할 유력주자 7개를 제시했다.

이 증권사 오현석 연구원은 "지수가 사상최고치를 경신한 상화에서 2007년 고점과 비교한 업종별 투자매력과 사상최고치 종목의 뒤를 따라갈 잠재 후보군이 궁금하다"며 "2007년 고점과 비교해 대다수 업종이 매력적이며 보험 ,증권, 기계, 조선, 건설업종 주가는 당시 대비 무려 30% 이상 낮은 수준에서 맴돌고 있다"고 밝혔다.

오 연구원은 2007년 당시보다 밸류에이션은 높지만 그 폭은 미미하고 이번 상승 사이클의 승자 업종으로 분류되는 자동차·화학·IT업종의 추가 상승에 무게를 뒀다.

사상최고치를 경신하는 종목의 동력으로는 승자독신, 이노베이션, 해외진출, 수요확대 등을 꼽았다. 이같은 기준과 잣대를 충족하는 종목의 경우 사상 최고수준의 주가에도 불구하고 기록 경신의 연장선에서 주가가 움직일 것으로 분석했다.

오 연구원은 사상최고치를 경신한 대표 종목과 차기 유력주자 공히 포트폴리오의 중심에 있어야 한다며 성장동력을 갖추고 기록경신을 시도하는 유력주자로 △현대중공업OCI두산인프라코어CJ오쇼핑SK에너지롯데쇼핑LS 등을 꼽았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