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주들이 이번주 금융통화위원회를 앞두고 금리 인상 기대 등이 반영되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10일 오전 9시49분 현재 한화손해보험은 전 거래일보다 2.50%(250원) 오른 1만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와 함께 손해보험사인 동부화재(2.34%) 현대해상(2.25%) 메리츠화재(2.04%) LIG손해보험(1.30%) 등이 오름세다. 생명보험주인 삼성생명(1.40%) 대한생명(1.30%) 등도 상승하고 있다.

증시 전문가들은 금리인상과 자동차보험 종합대책 시행 등에 힘입은 보험주들의 실적 및 투자심리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 한국은행은 오는 13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 인상을 결정할 예정이다.

이재훈 미래에셋증권 리서치기획팀장은 "시장에서는 금리 동결에 무게를 두고 있지만 최근 물가 상승세를 고려하면 인상 가능성을 배제할 수도 없다"고 예상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