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패' 천정명-한지혜-이상윤, 첫 대본연습 현장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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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새 월화특별기획 '짝패'가 대본 연습을 시작으로 그 대장정의 막을 올렸다.
10일 MBC 측은 천정명, 한지혜, 이상윤, 서현진 등 성인주인공들까지 전원 참석한 대본 연습 현장사진을 공개했다.
최근 MBC 일산드림센터 6층 대본연습실에서 진행된 대본 연습에는 김운경 작가와 임태우 PD 등 제작진과 천정명, 한지혜, 이상윤, 서현진, 이문식, 최종환, 윤유선, 정경호 등 주조연급 연기자들이 총출동했다.
스케줄로 한 시간 늦게 대본연습실에 나타난 이상윤은 "늦었으니 노래를 해야 한다"는 임태우 PD의 농담에 망설임 없이 일어나 애국가를 선창하며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톡톡히 했다.
이상윤은 원래 천민의 자식으로 태어났지만, 부모의 음모로 양반집 자제로 자라는 귀동 역을 맡았다.
진사의 아들로 태어났지만 거지움막에서 자라나 의적이 되는 '천둥'역에는 천정명이 캐스팅됐다. '짝패'를 통해 첫 사극에 도전하는 천정명은 부드러우면서도 날이 선 의적의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서당훈장 성초시의 딸로 천둥과 귀동의 사랑을 한 몸에 받는 '동녀'역에는 영화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에서 '기생 백지'로 인상 깊은 연기를 선보였던 한지혜가 맡았으며, 갖바치의 딸로 천둥과 함께 여의적으로 활약하는 '달이'역에는 신예 서현진이 캐스팅 됐다.
한편, 이 외에도 사극 흥행 파워의 양대 산맥인 이문식, 공형진이 출연해 드라마의 묘미를 더하게 된다.
연출을 맡은 임태우 PD는 "최고의 작가, 배우, 제작진들이 만났으니 만큼 공감할 수 있는 사극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조선 시대 서민들의 역사를 그리게 될 '짝패'는 '내조의 여왕' 후속으로 방송된다.
한경닷컴 부수정 기자 oas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