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인터넷이 강세다.

10일 오후 2시 49분 현재 CJ인터넷은 전날보다 900원(5.17%) 오른 1만8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오미디어홀딩스는 7%대 강세다.

CJ그룹의 엔터테인먼트, 미디어 관련기업들이 오는 3월 CJ E&M으로 통합된다. 통합 대상 중 오미디어홀딩스, 온미디어, CJ인터넷, 엠넷미디어 등 4개의 상장사가 있어 차익거래가 가능한 상황인데, 현재 CJ인터넷 주가가 상대적으로 싸다는 이유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

CJ E&M으로 통합될 오미디어홀딩스, 온미디어, CJ인터넷, 엠넷미디어는 교환비율만 다를 뿐 동일한 주식이다. 상장 4개사의 합병비율은 오미디어홀딩스 1: 온미디어(0.1212693) : CJ인터넷(0.4767753) : 엠넷미디어(0.0977702)이다.

현재 주가 수준에서 CJ인터넷이 오미디어홀딩스보다 6% 이상 저평가된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차익거래 물량이 유입될 수 있다는 게 증권업계의 분석이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