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구는 상습 정체 구간인 남부순환로 시흥IC~낙성대입구 5.6㎞를 지하로 잇는 신림~봉천터널을 2017년까지 건설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서울시와 구는 지난해 11월 사업인가를 받아 본격적으로 사업 진행 절차에 들어갔으며 토지보상액 평가 이전에 토지 소유자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지난 6일 대표자 4명과 토지보상협의회를 가졌다. 구 관계자는 "지하 도시고속도로 형태로 건설되는 신림~봉천터널이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와 연계해 개통되면 교통정체 해소와 지역균형발전 촉진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