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출구전략 올해 말부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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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30]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각종 경기부양책을 거둬들이는 ‘출구전략’을 올해 말부터 시행하는 것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미네소타 연방준비은행의 나라야나 코철라코타 총재가 10일 밝혔다.
코철라코타 총재는 이날 월스트리트저널(WSJ)과의 인터뷰에서 “구조적인 실업률이 8% 수준을 나타내고 물가상승률이 1.5% 수준을 나타내면 출구전략을 검토할 시기”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올해부터 연준의 통화정책 결정기구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 의결권을 행사하는 위원으로 참여한다.
그는 연준이 지난해 11월 경기부양을 위해 총 6000억달러 규모의 국채를 순차적으로 매입하는 양적완화를 단행키로 했을 때 이 조치를 적극 지지하지 않았지만 현 단계에선 국채매입 프로그램을 계속 시행해야 하며 중단하는 것은 반대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국채매입 규모를 6000억달러 이상으로 늘릴 경우 인플레이션 기대심리가 높아질 것으로 우려된다고 말해 양적완화의 확대에 대해 신중한 태도를 나타냈다.그는 올해 미국 경제 성장률이 3∼3.5%,물가상승률은 1.5∼2%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태완 기자 twkim@hankyung.com
코철라코타 총재는 이날 월스트리트저널(WSJ)과의 인터뷰에서 “구조적인 실업률이 8% 수준을 나타내고 물가상승률이 1.5% 수준을 나타내면 출구전략을 검토할 시기”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올해부터 연준의 통화정책 결정기구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 의결권을 행사하는 위원으로 참여한다.
그는 연준이 지난해 11월 경기부양을 위해 총 6000억달러 규모의 국채를 순차적으로 매입하는 양적완화를 단행키로 했을 때 이 조치를 적극 지지하지 않았지만 현 단계에선 국채매입 프로그램을 계속 시행해야 하며 중단하는 것은 반대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국채매입 규모를 6000억달러 이상으로 늘릴 경우 인플레이션 기대심리가 높아질 것으로 우려된다고 말해 양적완화의 확대에 대해 신중한 태도를 나타냈다.그는 올해 미국 경제 성장률이 3∼3.5%,물가상승률은 1.5∼2%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태완 기자 tw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