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사흘째 약세 마감…투자심리 얼어붙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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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30]미국 뉴욕증시가 사흘째 약세로 마감했다.
10일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는 37.31포인트(0.32%) 내린 11637.45에 마감해 3거래일째 하락세를 이어갔다.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도 1.75포인트(0.14%) 떨어진 1269.75로 사흘 연속 내렸다.다만 나스닥지수는 하루 만에 반등에 성공해 2707.80으로 4.63포인트(0.17%) 상승했다.
포르투갈,스페인 등 재정 위기를 겪고 있는 유럽 국가들의 국채 발행을 앞두고 관망세가 이어진 데다 포르투갈의 구제금융 신청설까지 전해져 투자심리가 얼어붙었다.
돈워델 리지워스캐피털매니지먼트의 펀드매니저는 “가장 큰 우려는 유럽에서 벌어지는 긴축 조치가 경제 회복을 지연시키고 있는 것” 이라며 “미국 주가가 바닥에서 두배 가까이 올라온 상황에서 투자자들이 잠시 쉬어갈 수도 있다”고 말했다.
굵직한 인수·합병(M&A) 이슈가 터져나와 관련 기업 주가는 출렁거렸다.듀폰은 바이오 사업 강화를 위해 덴마크 다나스코AS를 58억달러에 인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듀폰 주가는 4.54% 급락한 반면 다니스코AS는 22.75% 폭등했다.
또 듀크에너지가 경쟁사 프로그레스에너지를 137억달러에 인수하겠다고 밝힌 뒤 듀크에너지(-1.18%)와 프로그레스에너지(-1.63%)가 동반 하락했다.
영리교육 기업들은 동반 약세를 보였다.스트레이어에듀케이션은 전년보다 겨울 신입생 입학자가 20% 감소해 올해 실적 저하가 우려된다는 소식에 22.60% 폭락했다.데브리(-9.96%)와 아폴로그룹(-5.37%)도 큰 폭으로 미끄러졌다.
엑슨모빌(-0.60%)과 발레로에너지(-0.42%)는 바클레이즈의 투자 의견 하향 소식이 전해지며 약세를 보였다.반면 작년 4분기 어닝시즌을 개막한 알코아는 실적 개선 기대로 0.42% 올랐다.
서보미 기자 bmseo@hankyung.com
10일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는 37.31포인트(0.32%) 내린 11637.45에 마감해 3거래일째 하락세를 이어갔다.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도 1.75포인트(0.14%) 떨어진 1269.75로 사흘 연속 내렸다.다만 나스닥지수는 하루 만에 반등에 성공해 2707.80으로 4.63포인트(0.17%) 상승했다.
포르투갈,스페인 등 재정 위기를 겪고 있는 유럽 국가들의 국채 발행을 앞두고 관망세가 이어진 데다 포르투갈의 구제금융 신청설까지 전해져 투자심리가 얼어붙었다.
돈워델 리지워스캐피털매니지먼트의 펀드매니저는 “가장 큰 우려는 유럽에서 벌어지는 긴축 조치가 경제 회복을 지연시키고 있는 것” 이라며 “미국 주가가 바닥에서 두배 가까이 올라온 상황에서 투자자들이 잠시 쉬어갈 수도 있다”고 말했다.
굵직한 인수·합병(M&A) 이슈가 터져나와 관련 기업 주가는 출렁거렸다.듀폰은 바이오 사업 강화를 위해 덴마크 다나스코AS를 58억달러에 인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듀폰 주가는 4.54% 급락한 반면 다니스코AS는 22.75% 폭등했다.
또 듀크에너지가 경쟁사 프로그레스에너지를 137억달러에 인수하겠다고 밝힌 뒤 듀크에너지(-1.18%)와 프로그레스에너지(-1.63%)가 동반 하락했다.
영리교육 기업들은 동반 약세를 보였다.스트레이어에듀케이션은 전년보다 겨울 신입생 입학자가 20% 감소해 올해 실적 저하가 우려된다는 소식에 22.60% 폭락했다.데브리(-9.96%)와 아폴로그룹(-5.37%)도 큰 폭으로 미끄러졌다.
엑슨모빌(-0.60%)과 발레로에너지(-0.42%)는 바클레이즈의 투자 의견 하향 소식이 전해지며 약세를 보였다.반면 작년 4분기 어닝시즌을 개막한 알코아는 실적 개선 기대로 0.42% 올랐다.
서보미 기자 bmse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