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11일 신한지주에 대해 "CEO(최고경영자) 리스크가 해소되면서 차별화된 수익성이 부각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8000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김 인 연구원은 "라응찬 회장, 신상훈 사장, 이백순 행장이 사임한 후 서진원 신한은행장이 선임되고 내달 중 신한지주 회장의 선임도 예상된다"며 "이에 따라 그간 주가 상승의 걸림돌이었던 CEO 리스크는 해소됐다"고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이제는 올해 순이익 개선에 초점을 맞춰야할 때"라며 "올해 순이익은 3조원으로 업종내 최고의 이익을 달성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분기기준 순이익 변동폭도 크지 않아 이익 안정성 또한 차별화되고 있다는 진단이다.

김 연구원은 "신한지주의 강점은 다변화된 포트폴리오 구축에 따른 차별화된 수익성과 안정성"이라며 "이는 올해에도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