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업계 등에 따르면 이 JV가 앞으로 생산할 제품들은 브레이크(CBS,ABS), 조향(EPS), 서스펜션 및 브레이크 코너모듈(브레이크 및 서스펜션) 등이다.
전문가들은 "중국 로컬기업들의 부품 주도권을 확보한 첫 사례가 될 것이고, 매출처 다변화라는 점에서 주가에 매우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우리투자증권은 "이번 JV 설립은 중국 로컬기업으로 매출처 다변화라는 점에서 장기적으로 긍정적 사안"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2012년 1월부터 양산이 시작되며 2012년 만도의 사업목표는 16억위안(약 2700억원), 장기적으로 50억위안까지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만도의 2010년 중국 OEM 매출이 약 800억원 수준임을 고려할 때 2012년부터 중국 OEM 매출 비중은 전년대비 큰 폭 증가할 것이란 예측이 가능하다.
IBK투자증권도 JV 설립이 주가에 큰 호재로 작용할 것이란 분석을 내놨다.
IBK투자증권은 "만도의 경우 2012년 2000억원 매출로 시작해 5년안에 1조원 규모까지 매출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대형 JV로 생산초기인 2012년에 바로 흑자시현이 가능할 것으로 회사 측은 예상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 증권사는 특히 "JV 설립은 중국로컬업체로부터 부품주도권을 확보한 첫 사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