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보험株 약세…"車보험 손해율 상승+차익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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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인상 기대로 연일 상승세를 이어가던 보험주들이 약세로 돌아섰다.
11일 오전 9시34분 현재 유가증권시장 보험업종지수는 전날보다 1.49%(268.66포인트) 내린 1만7770.94를 기록하며 나흘 만에 하락 반전했다.
손해보험사인 현대해상이 1.99%(550원) 하락한 2만7150원에 거래되고 있고, LIG손해보험(-1.87%), 동부화재(-0.99%) 한화손해보험(-1.46%) 삼성화재(-0.66%) 등도 내림세다.
생명보험사인 대한생명(-2.38%) 삼성생명(-1.82%) 동양생명(-1.62%) 등도 밀리고 있다.
증권업계에서는 최근 단기 상승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과 자동차보험 손해율 악화로 인한 손보사 투자심리 위축 때문으로 풀이했다.
업계에 따르면 13개 손해보험사들의 작년 12월 말 기준 자동차보험 손해율을 잠정 집계한 결과, 평균 90.5%를 기록해 전월(86.5%) 대비 4.0%포인트 상승했다. 폭설 등 궂은 날씨와 도덕적 해이(모럴해저드)가 반영되면서 최근 5년 만에 가장 악화됐다는 분석이다.
이병건 동부증권 애널리스트는 "날씨 등을 고려하면 올 2월까지는 자보 손해율이 안정되기 어려워보인다"면서도 "자동차보험 종합대책의 실제 적용이 보다 빠르게 진행될 수 있는 근거가 마렸됐다는 측면에서는 긍정적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11일 오전 9시34분 현재 유가증권시장 보험업종지수는 전날보다 1.49%(268.66포인트) 내린 1만7770.94를 기록하며 나흘 만에 하락 반전했다.
손해보험사인 현대해상이 1.99%(550원) 하락한 2만7150원에 거래되고 있고, LIG손해보험(-1.87%), 동부화재(-0.99%) 한화손해보험(-1.46%) 삼성화재(-0.66%) 등도 내림세다.
생명보험사인 대한생명(-2.38%) 삼성생명(-1.82%) 동양생명(-1.62%) 등도 밀리고 있다.
증권업계에서는 최근 단기 상승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과 자동차보험 손해율 악화로 인한 손보사 투자심리 위축 때문으로 풀이했다.
업계에 따르면 13개 손해보험사들의 작년 12월 말 기준 자동차보험 손해율을 잠정 집계한 결과, 평균 90.5%를 기록해 전월(86.5%) 대비 4.0%포인트 상승했다. 폭설 등 궂은 날씨와 도덕적 해이(모럴해저드)가 반영되면서 최근 5년 만에 가장 악화됐다는 분석이다.
이병건 동부증권 애널리스트는 "날씨 등을 고려하면 올 2월까지는 자보 손해율이 안정되기 어려워보인다"면서도 "자동차보험 종합대책의 실제 적용이 보다 빠르게 진행될 수 있는 근거가 마렸됐다는 측면에서는 긍정적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