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 이기업] 비타코스, 50나노 크기 화장품 원료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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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원료를 전문으로 생산하는 비타코스(대표 김영대 · 사진)가 나노기술로 개발한 화장품 원료인 나노유화제 비타닉스(VITANICS-HP)를 독일 화장품 기업에 수출했다. 입자 크기가 기존 원료보다 10배나 작아 유효성분의 피부 흡수를 획기적으로 향상시킨 비타닉스를 수출함으로써 우수성을 해외에서 인정받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유화제는 화장품을 구성하는 핵심 성분인 유성 성분과 수성 성분을 고르게 혼합 · 분산시켜 주는 계면활성제의 일종이다. 유화제가 화장품의 가장 중요한 특성인 피부 흡수 및 침투성을 전적으로 결정하기 때문에 유화제 생산 기술력 확보가 경쟁력의 기초라 할 수 있다. 아직까지 국내는 독일 미국 등에서 개발한 유화제를 수입해 사용하고 있다. 이런 점에서 비타코스가 세계 최초로 상압에서 입자 크기가 약 50nm(나노미터)인 나노에멀전크림 화장품을 만들 수 있는 새로운 구조의 토코페롤 베이스의 항산화성 유화제를 개발한 것은 의미있는 일로 평가받는다. 게다가 화장품 선진국인 독일에 원료를 공급함으로써 국내 벤처기업의 기술력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됐다.
김영대 대표는 "독일 회사는 신제품 개발을 위한 가장 적합한 유화제로 비타닉스를 선택한 것"이라며 "초도물량은 소량이지만 우리 회사 유화제의 성능과 품질을 인정한 것"이라고 말했다.
스완-스타빌로화장품은 제품의 원료 및 기술 선정 과정에서 까다로운 절차를 밟았다. 원료의 성능에 관한 자료는 물론 생체 안전성 및 물성 심사를 위한 자료,물질 안전성 자료(MSDS),유럽 화학물질 등록 · 평가 · 인정 · 제한(REACH) 규정에 의한 심사 등 많은 항목에 대해 엄격하게 심사했다.
이계주 기자 leerun@hankyung.com
유화제는 화장품을 구성하는 핵심 성분인 유성 성분과 수성 성분을 고르게 혼합 · 분산시켜 주는 계면활성제의 일종이다. 유화제가 화장품의 가장 중요한 특성인 피부 흡수 및 침투성을 전적으로 결정하기 때문에 유화제 생산 기술력 확보가 경쟁력의 기초라 할 수 있다. 아직까지 국내는 독일 미국 등에서 개발한 유화제를 수입해 사용하고 있다. 이런 점에서 비타코스가 세계 최초로 상압에서 입자 크기가 약 50nm(나노미터)인 나노에멀전크림 화장품을 만들 수 있는 새로운 구조의 토코페롤 베이스의 항산화성 유화제를 개발한 것은 의미있는 일로 평가받는다. 게다가 화장품 선진국인 독일에 원료를 공급함으로써 국내 벤처기업의 기술력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됐다.
김영대 대표는 "독일 회사는 신제품 개발을 위한 가장 적합한 유화제로 비타닉스를 선택한 것"이라며 "초도물량은 소량이지만 우리 회사 유화제의 성능과 품질을 인정한 것"이라고 말했다.
스완-스타빌로화장품은 제품의 원료 및 기술 선정 과정에서 까다로운 절차를 밟았다. 원료의 성능에 관한 자료는 물론 생체 안전성 및 물성 심사를 위한 자료,물질 안전성 자료(MSDS),유럽 화학물질 등록 · 평가 · 인정 · 제한(REACH) 규정에 의한 심사 등 많은 항목에 대해 엄격하게 심사했다.
이계주 기자 lee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