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주요 증시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일본 중국 한국은 하락하고 있는 반면 홍콩 대만은 오르고 있다.

11일 일본 니케이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24.07포인트(0.23%) 내린 10516.97로 오전장을 마쳤다.

이날 일본증시는 휴장 기간 동안 하락했던 미국 증시 영향으로 내림세로 출발했다. 미국 증시는 12월 비농업 부문 고용지표가 시장예상치를 밑돈 점과 유럽국가의 재정 위기가 재부각되면서 하락했다.

일본외환시장에서 달러와 유로화가 엔화에 비해 약세를 보여 주요 수출주는 떨어졌다. 달러와 유로화당 엔화는 전날보다 소폭 내린 각각 82엔대 후반과 107엔대 전반에 거래됐다.

닛산자동차가 1.05% 내리고, 엘피다메로리가 3.65% 하락했다. 소니와 캐논은 각각 0.33%, 1.30% 떨어졌다.

다른 주요 아시아 증시는 등락이 갈리고 있다.

오전 11시16분 현재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 보다 0.38% 내린 2781.11을 기록하고 있다.

홍콩 항셍지수는 0.07% 오른 23543.27을 나타내고 있다. 대만가권지수는 8881.13으로 0.72% 오름세다.

같은 시간 한국 코스피지수는 0.38% 내리고 있고, 코스닥지수는 0.05% 오르고 있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