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속보]한화,세아,대성그룹 창업자들의 일대기를 다룬 만화책이 전국 초·중·고교에 무료로 배포된다.

대한상공회의소는 11일 한화그룹의 고(故) 김종희 회장을 비롯해 고 이종덕 세아그룹 회장,고 김수근 대성그룹 회장의 삶과 기업경영 내용을 담은 ‘만화 CEO 열전’을 발간,전국 1만1000여 초·중·고교에 모두 6만6000여부를 무료 배포한다고 발표했다.만화책은 3인의 경영철학과 창업과정,성공과 실패담 등으로 꾸며졌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대한상의는 기업인들의 열정과 도전정신을 알리기 위해 2003년부터 국내 대표 기업인들의 창업과정과 인생관,경영철학 등을 만화로 제작해 대한상의 경제교육 홈페이지(http://hi.korcham.net/)를 통해 제공해 왔다”며 “해당기업 내부자료와 같은 시대를 보낸 기업인들의 자문을 바탕으로 일제시대와 한국전쟁 등 현대사의 격동기 속에서 이들이 시련과 역경을 딛고 기업을 일으킨 과정을 다루고 있다”고 설명했다.

2008년 1월에는 고 이병철 삼성그룹 회장,고 정주영 현대그룹 회장,고 박두병 두산그룹 회장,고 구인회 LG그룹 회장의 일대기를 무료로 배포했으며,2009년 8월에는 고 최종현 SK그룹 회장,고 김연수 삼양그룹 회장,고 박인천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을 다룬 만화책을 펴내고 전국의 초·중·고교에 무료 배포했었다.

조재희 기자 joyj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