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생산성본부, KOTRA와 일본 모바일 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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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속보]한국생산성본부(KPC)는 11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KOTRA 및 일본 모바일컴퓨팅추진협의회(MCPC)와 한·일 양국의 모바일 솔루션 기업 교류 및 시장 확대 지원을 위한 삼자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MCPC는 NTT도코모 등 일본의 모든 이동통신사업자를 포함해 휴대전화 및 장비 제조기업,소프트웨어(SW) 업체 등 172개 회원사가 소속된 단체로 모바일 기술 보급 및 촉진,인재육성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이들 세 기관은 앞으로 애플리케이션(앱·응용프로그램)과 모바일 솔루션 육성 및 발전 지원,모바일 관련 한·일 공동 자격시험 운영,양국 기업의 전시회 및 수출상담회 참여 확대 등의 상호 협력사업을 활성화하기로 합의했다.
KPC관계자는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국내 모바일 업체들의 일본 시장 진출이 활성화될 것”이라며 “모바일 산업 분야의 아시아 표준 제정도 기틀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최동규 KPC 회장은 “모바일 기술이 기업 생산성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국내 모바일 솔루션 업체들을 육성할 필요가 있다”며 “일본과 상호협력을 통해 모바일산업을 육성하고,중소 모바일 솔루션 기업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시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최 회장과 조환익 KOTRA 사장,하다구찌 마사히로 MCPC 간사장 겸 사무국장을 비롯한 각 기관의 간부 및 실무자가 참석했다.
조재희 기자 joyj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