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의 프로야구 9번째 구단의 창단 승인이 유보됐다.

KBO는 11일 이사회를 개최, 9구단 창단을 허용하는 것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관심을 모았던 엔씨소프트의 창단은 다음 이사회로 미뤄졌다.

KBO는 추후에 내부 심사 기준을 마련, 엔씨소프트에 대한 창단 승인 절차를 진행하기로 했다.

이에 대해 엔씨 측은 "계속해서 창단 준비에 매진하겠다"며 창단 의지를 드러냈다.

이재성 엔씨소프트 상무는 "9구단을 허용하겠다는 결정에 환영한다. 지금까지 해온 대로 창원을 연고로 하는 9구단 창단 관련 준비에 계속해서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엔씨소프트는 지난해 12월 22일 프로야구 9구단 창단의향서를 KBO에 전달하고, 10일에는 창단신청서를 제출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