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의 멤버 탑이 같은 팀 승리와 비스트의 멤버 장현승이 연습생 시절 '주먹다짐' 했던 일화를 폭로했다.

탑은 "연습생 시절 빅뱅은 현재 비스트의 멤버 장현승까지 6명이 멤버였다"며 "종종 다같이 삼겹살을 먹으러 갔는데 대성이와 현승이가 고기 굽기 전담이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탑은 "어느 날 대성이와 현승이가 '승리가 막낸데 왜 맨날 우리가 고기를 굽냐'며 한 소리 하기로 작정 했었다"면서 "현승이가 승리에게 '너도 고기 좀 구워'라고 했는데 승리는 '나 고기 못 구워요'라고 버텼다"고 설명했다.

탑은 "식사를 다 하고 숙소에 갔는데 승리와 현승이 들어오지 않았다"며 "얼마 뒤 승리가 몇 대 맞았다는 듯 손으로 한쪽 얼굴을 가린 채 들어왔다. 묻지도 않았는데 '괜찮다. 내가 잘못했나 보다. 몇 대 안 맞았다'고 먼저 말했다"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밤이면 밤마다'에 출연한 탑은 다양한 성대모사를 선보이며 숨겨왔던 예능감을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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