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커머스,공익과 입맞추다

부산지역 대학생들이 기부를 위한 ‘소셜 커머스(social commerce)’에 도전한다.

부산 지역 대학생 연합 광고연구회는 부산 지역 대학생 연합 광고 연구회 ‘PAM’(팜)의 일원으로써 17일 소셜 커머스를 오픈한다고 11일 밝혔다.

광고연구회는 이 소셜커머스를 통해 얻어진 수익은 100% 공익적인 측면에서 기부된다.소셜 커머스를 오픈하기 까지의 과정을 사진, 동영상,직접 제작 한 광고들로 구성해 22,23일 오프라인 ‘광고제’도 개최할 예정이다.이들은 PAM 내에서 3개의 팀으로 구성,각자 팀만의 소셜 커머스를 기획하고 기업과 접촉하는 등 모든 것을 직접 구성하며 제작한다.

‘소셜 커머스’ 는 2005년 처음 소개된 개념.소셜 미디어와 온라인 미디어를 활용하는 전자상거래의 일종이다.판매자가 미리 일정규모의 구매인원을 지정하고 실제 구매인원이 지정된 인원을 넘을 경우 50% 가량 할인된 값에 제품 이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이같은 소셜 커머스는 최근 인기를 얻고 있다.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등 인맥을 기반으로 활용하는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와 온라인 미디어를 활용하고 있다.최근에는 대기업과 포털사이트들이 가세하면서 소셜 커머스 업계에 붐이 일고 있다.우리나라는 최초로 ‘위폰’과 ‘티켓몬스터’라는 소셜 커머스가 생겨났다.이러한 소셜커머스는 시장의 새로운 트렌드로 가파른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부산지역 대학생 연합 광고 연구회 PAM의 3팀은 공익적인 기부를 하기 위해 팀마다 ‘유기견’ ,‘저소득층 공부방‘,‘미혼모와 자녀‘의 3가지 테마를 정해 그들을 도울 수 있는 방법으로 기부를 추진한다.이들은 17일 전까지 포스터 홍보를 비롯해 여러 가지 홍보수단을 통해 소셜커머스를 홍보할 예정이다.

대학생들의 공익적인 목적을 위한 소셜커머스 도전에 기대도 높다.소셜 커머스 도전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부산 지역 대학생 연합 광고 연구회 PAM(http://www.pam.or.kr)이나 ‘도전! 소셜커머스’ 네이버 블로그 (http://cafe.naver.com/dojunsc)에서 살펴 볼 수 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