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장 막판 뒷심을 발휘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11일 '2011 제16회 삼성PAVV배 한경 스타워즈' 대회 참가자들의 희비가 엇갈리며 순위도 대폭 변동됐다.

변동명 현대증권 고객마케팅부 과장은 이날 누적수익률을 전날 대비 3.02%포인트 끌어올리며 1위로 올라섰다.

변 과장은 장 초반 유비케어를 매도해 99만원을 현금화했다. 코오롱아이넷 전량 매도를 통해서도 40만원 이상의 수익을 얻었다. 이날 여러번에 걸쳐 추가 매수한 제일바이오의 평가이익은 187만원으로 불어났다.

현대증권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저출산 시대 고령화가 최대 화두로 떠오를 것이라며 헬스케어주를 주목하라고 권고했다.

이에 따라 블루투스 기반의 당뇨관리 서비스를 추진 중인 유비케어와 원격진료시스템 구축 관련사업을 진행 중인 코오롱아이넷 등이 장중 강세를 보였다.

박노식 하나대투증권 공덕동지점 부부장은 수익률을 전날보다 1.67%포인트 올리며 기존 5위에서 3위로 올라섰다.

박 부부장은 유비쿼스와 동우, 부산은행 매매를 통해서는 손실을 봤으나 유니드를 전량 매도하며 68만원 이상의 이익을 얻었다.

대회 첫날인 전일 선두를 달렸던 이기훈 메리츠종금증권 강서지점 대리와 이영주 대신증권 광명지점 부장도 각각 0.64%포인트, 0.81%포인트씩 수익률을 높였다. 정해필 하이투자증권 신해운대지점 차장과 오기철 교보증권 양평동지점 차장의 수익률도 소폭 개선됐다.

반면 나머지 참가자들의 성적은 부진했다. 나용수 동양종합금융증권 금융센터송파지점장은 STX와 태웅, 케이엠을 총 166만원 가량의 손실을 입고 손절매해 수익률이 1.73%포인트 뒷걸음질쳤다.

[한경 스타워즈] 중계방송 및 실시간 매매내역 보러가기
http://starwars.hankyung.com/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