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상의회장, "中 위안화 절상 미중에 악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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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30]토마스 도너휴 미국 상공회의소 회장이 11일(현지 시간) “중국 위안화의 급격한 절상은 양국에 악 영향을 미친다” 며 “미국은 이를 압박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도너휴 회장은 이날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밝힌 뒤 “중국에 환율을 바로잡으라고 강요하면 그들은 간단히 제품가격을 떨어뜨릴 것” 이라며 “이는 더 부정적인 영향을 초래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환율 문제는 점진적으로 다뤄야 한다” 며 “혁명적인 변화는 어느 쪽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환율 문제는 다음 주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이 미국을 방문해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질 때 주요 의제로 오를 전망이다.
상당수 미 의원들은 “위안화가 15∼40% 평가 절하됐다” 며 “이로 인해 국제무역에서 중국 기업들에 불공정한 가격 이익을 주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미 상의는 미 의회가 환율 관련 법안을 통과시키려 할 당시 “중국의 보복을 촉발할 수 있다”며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장성호 기자 jas@hankyung.com
도너휴 회장은 이날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밝힌 뒤 “중국에 환율을 바로잡으라고 강요하면 그들은 간단히 제품가격을 떨어뜨릴 것” 이라며 “이는 더 부정적인 영향을 초래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환율 문제는 점진적으로 다뤄야 한다” 며 “혁명적인 변화는 어느 쪽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환율 문제는 다음 주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이 미국을 방문해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질 때 주요 의제로 오를 전망이다.
상당수 미 의원들은 “위안화가 15∼40% 평가 절하됐다” 며 “이로 인해 국제무역에서 중국 기업들에 불공정한 가격 이익을 주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미 상의는 미 의회가 환율 관련 법안을 통과시키려 할 당시 “중국의 보복을 촉발할 수 있다”며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장성호 기자 ja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