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급등, 배럴당 91.11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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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30]11일 국제 유가는 알래스카 송유관 폐쇄와 일부 유전의 일시적 폐쇄 등으로 공급 차질에 대한 우려로 급등했다.
뉴욕상품거래소(NYMEX)에서 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1.86달러(2.1%) 오른 91.11 달러에 거래를 마쳤다.런던 ICE 선물시장의 2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1.79달러(1.9%) 오른 배럴당 97.49달러에 거래됐다.
알래스카 원유 유출 사고로 지난 주말부터 알래스카 횡단 파이프라인(TAP)이 폐쇄된 데 이어 노르웨이 석유업체 스타트오일도 이날 가수 누출 사고로 인해 북해의 스노르와 비지스 유전을 잠정 폐쇄했다고 밝혔다.하루 평균 15만7000배럴의 원유를 생산하는 스노르와 유전이 언제 생산을 재개할 수 있을지 아직 알 수 없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이런 가운데 글로벌 석유회사 셰브론이 멕시코만 지역의 유진 아일랜드 유전을 잠정 폐쇄했다가 한시간 만에 복구했다.
미국 내 석유 공급의 12%를 차지하고 있는 TAP의 폐쇄 등으로 원유 공급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크리스토프 바렛 크레디 아그리콜 애널리스트는 “TAP의 재개는 이번 주내 가능할 것으로 관측된다” 면서도 “그러나 만일 그렇지 못할 경우 시장에 엄청난 충격을 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12일 미국의 지난주 석유 재고량 발표를 하루 앞두고 전문가들은 수입 증가로 인해 원유 재고가 40만 배럴 증가해 6주 만에 처음으로 원유 재고가 늘어나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2월물 금값은 온스당 10.20달러(0.7%) 오른 1384.30 달러에 거래됐다.
장성호 기자 jas@hankyung.com
뉴욕상품거래소(NYMEX)에서 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1.86달러(2.1%) 오른 91.11 달러에 거래를 마쳤다.런던 ICE 선물시장의 2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1.79달러(1.9%) 오른 배럴당 97.49달러에 거래됐다.
알래스카 원유 유출 사고로 지난 주말부터 알래스카 횡단 파이프라인(TAP)이 폐쇄된 데 이어 노르웨이 석유업체 스타트오일도 이날 가수 누출 사고로 인해 북해의 스노르와 비지스 유전을 잠정 폐쇄했다고 밝혔다.하루 평균 15만7000배럴의 원유를 생산하는 스노르와 유전이 언제 생산을 재개할 수 있을지 아직 알 수 없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이런 가운데 글로벌 석유회사 셰브론이 멕시코만 지역의 유진 아일랜드 유전을 잠정 폐쇄했다가 한시간 만에 복구했다.
미국 내 석유 공급의 12%를 차지하고 있는 TAP의 폐쇄 등으로 원유 공급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크리스토프 바렛 크레디 아그리콜 애널리스트는 “TAP의 재개는 이번 주내 가능할 것으로 관측된다” 면서도 “그러나 만일 그렇지 못할 경우 시장에 엄청난 충격을 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12일 미국의 지난주 석유 재고량 발표를 하루 앞두고 전문가들은 수입 증가로 인해 원유 재고가 40만 배럴 증가해 6주 만에 처음으로 원유 재고가 늘어나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2월물 금값은 온스당 10.20달러(0.7%) 오른 1384.30 달러에 거래됐다.
장성호 기자 ja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