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일본 채권 매입 소식으로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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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30]유럽 주요국 증시가 일본의 채권 매입 소식으로 일제히 급등했다.
11일 범유럽 지수인 스톡스(Stoxx)유럽600지수는 전날보다 3.50포인트(1.26%) 오른 281.98에 마감했다.2008년 9월 이후 최고치다.독일 프랑크푸르트증권거래소의 DAX30지수는 6941.57로 84.51포인트(1.23%) 상승했고,프랑스 파리증권거래소의 CAC40지수도 3861.92로 59.89포인트(1.58%) 뛰었다.
영국 런던증권거래소의 FTSE100지수 역시 57.73포인트(0.97%) 상승한 6014.03으로 마감해 4거래일 만에 오름세로 돌아섰다.
중국이 스페인 국채를 매입하기로 한 데 이어 일본이 재정위기를 겪고 있는 유럽 국가들을 지원하기로 나선 영향이 컸다.일본 재무성은 이날 유럽재정안정기금(EFSF)에서 발행하는 채권 1000억엔어치를 인수하고,추가 매입도 가능하다고 발표했다.
하그리브스 랜스다운의 리차드 헌터는 “일본의 국채 매입 소식은 증시에 긍정적이다”고 평가한 뒤 “시장의 진짜 관심은 포르투갈에 있다”며 12일 예정된 포르투갈의 국채 발행을 주목했다.
재정위기에 시달리고 있는 유럽 각국 증시도 직접적인 수혜를 입었다.포르투갈 리스본증권거래소의 PSI20지수는 7460.62로 174.75포인트(2.40%) 올랐고,스페인 마드리드증권거래소 IBEX35지수도 9582.10으로 144.30포인트(1.53%) 상승했다.
은행주들이 동반 강세를 보였다.바클레이즈가 5.52% 급등했고,HSBC홀딩스도 2.42% 상승 마감했다.모건스탠리가 ARM을 올해 톱픽으로 꼽았다는 소식이 전해진 ARM홀딩스가 6.98% 치솟았다.
유럽의 2위 타이어 생산업체인 컨피덴셜AG는 지난해 판매량과 이익이 목표치를 달성했다는 뉴스가 나온 뒤 3.68% 올랐다.
서보미 기자 bmseo@hankyung.com
11일 범유럽 지수인 스톡스(Stoxx)유럽600지수는 전날보다 3.50포인트(1.26%) 오른 281.98에 마감했다.2008년 9월 이후 최고치다.독일 프랑크푸르트증권거래소의 DAX30지수는 6941.57로 84.51포인트(1.23%) 상승했고,프랑스 파리증권거래소의 CAC40지수도 3861.92로 59.89포인트(1.58%) 뛰었다.
영국 런던증권거래소의 FTSE100지수 역시 57.73포인트(0.97%) 상승한 6014.03으로 마감해 4거래일 만에 오름세로 돌아섰다.
중국이 스페인 국채를 매입하기로 한 데 이어 일본이 재정위기를 겪고 있는 유럽 국가들을 지원하기로 나선 영향이 컸다.일본 재무성은 이날 유럽재정안정기금(EFSF)에서 발행하는 채권 1000억엔어치를 인수하고,추가 매입도 가능하다고 발표했다.
하그리브스 랜스다운의 리차드 헌터는 “일본의 국채 매입 소식은 증시에 긍정적이다”고 평가한 뒤 “시장의 진짜 관심은 포르투갈에 있다”며 12일 예정된 포르투갈의 국채 발행을 주목했다.
재정위기에 시달리고 있는 유럽 각국 증시도 직접적인 수혜를 입었다.포르투갈 리스본증권거래소의 PSI20지수는 7460.62로 174.75포인트(2.40%) 올랐고,스페인 마드리드증권거래소 IBEX35지수도 9582.10으로 144.30포인트(1.53%) 상승했다.
은행주들이 동반 강세를 보였다.바클레이즈가 5.52% 급등했고,HSBC홀딩스도 2.42% 상승 마감했다.모건스탠리가 ARM을 올해 톱픽으로 꼽았다는 소식이 전해진 ARM홀딩스가 6.98% 치솟았다.
유럽의 2위 타이어 생산업체인 컨피덴셜AG는 지난해 판매량과 이익이 목표치를 달성했다는 뉴스가 나온 뒤 3.68% 올랐다.
서보미 기자 bmse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