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주가 '재평가' 과정…목표가↑-하나대투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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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대투증권이 12일 현대차의 목표주가를 기존 22만원에서 25만4000원으로 올리고 '매수' 투자의견을 제시했다. 목표주가에 적용했던 주가수익비율(PER) 배수를 기존 11배에서 12배로 올려서다.
이 증권사 모세준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현대차그룹의 현대건설 인수 이슈는 더 이상 현대차 주가에 악재로 작용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지난 7일 현대차그룹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M&A(인수합병) 불확실성이 제거된데다 국제 신용평가사들이 현대차그룹의 신용등급을 유지하고 있는 점을 고려한데 따른 것이다. 또 현대건설 인수자금도 크게 부담이 되지 않는다는 평가다.
실적 또한 주가에 긍정적일 것으로 분석됐다. 모 연구원은 "현대차의 작년 4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0.5% 감소한 9조6000억원, 영업이익은 3.6% 증가한 8670억원으로 컨센서스를 소폭 하회할 것"이라면서도 "세전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52.5%와 61.7% 증가한 1조9000억원과 1조5000억원에 이르러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거둘 것"으로 추산했다.
그는 "도요타의 경우 실적이 탄탄했던 2005년 시장과 동반 재평가 되면서 주가가 크게 올랐다"며 "시장 재평가는 곧 업종 대표주인 현대차의 밸류에이션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
이 증권사 모세준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현대차그룹의 현대건설 인수 이슈는 더 이상 현대차 주가에 악재로 작용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지난 7일 현대차그룹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M&A(인수합병) 불확실성이 제거된데다 국제 신용평가사들이 현대차그룹의 신용등급을 유지하고 있는 점을 고려한데 따른 것이다. 또 현대건설 인수자금도 크게 부담이 되지 않는다는 평가다.
실적 또한 주가에 긍정적일 것으로 분석됐다. 모 연구원은 "현대차의 작년 4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0.5% 감소한 9조6000억원, 영업이익은 3.6% 증가한 8670억원으로 컨센서스를 소폭 하회할 것"이라면서도 "세전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52.5%와 61.7% 증가한 1조9000억원과 1조5000억원에 이르러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거둘 것"으로 추산했다.
그는 "도요타의 경우 실적이 탄탄했던 2005년 시장과 동반 재평가 되면서 주가가 크게 올랐다"며 "시장 재평가는 곧 업종 대표주인 현대차의 밸류에이션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