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성공적 사업 다각화…목표가↑-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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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증권은 12일 현대중공업에 대해 성공적인 사업다각화로 올 신규수주가 크게 늘어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50만원에서 60만원으로 20% 상향조정했다. 매수 투자의견은 유지.
성기종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현대중공업은 2011년 신년 사업계획을 통해 예상 신규수주액 266억달러를 제시했다"며 "이는 현대중공업이 달성했던 2007년 수주액 250억달러를 넘어서는 금액"이라고 밝혔다. 당시 주가도 사상 최고(2007년 11월 7일 종가 52만8000원)를 기록한 바 있다.
이는 사상 최고였던 2008년 수주액 275억달러에도 근접하는 수준이다. 선박수주가 당시에 비해 절반수준(2011년 약 100억달러 예상, 2007년 당시 157억달러 달성)임을 고려한다면 2011년 수주목표는 비조선 부문에 대한 사업다각화 측면에서 성공적인 발전이라고 성 애널리스트는 평가했다.
그는 "현대중공업의 2011년 영업실적 계획도 시장컨센서스를 크게 넘어 영업성과에 대한 자신감을 피력한 것으로 보인다"며 지난해 12월 31일 현대중공업은 2011년 예상 매출액을 26조9450억원으로 제시했다. 시장컨센서스는 2010년 12월말 기준으로 약 24조원에 못 미쳤다.
대우증권은 2011년에 현대중공업의 매출액이 전년비 16.5% 증가한 26조1000억원, 영업이익은 7.4% 증가한 3조7000억원, 순이익은 0.7% 증가한 3조7000억원으로 전망했다. 조선부문의 정상화와 전년도 수주가 크게 증가한 플랜트(해양플랜트 포함), 전기전자 사업부문이 실적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성기종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현대중공업은 2011년 신년 사업계획을 통해 예상 신규수주액 266억달러를 제시했다"며 "이는 현대중공업이 달성했던 2007년 수주액 250억달러를 넘어서는 금액"이라고 밝혔다. 당시 주가도 사상 최고(2007년 11월 7일 종가 52만8000원)를 기록한 바 있다.
이는 사상 최고였던 2008년 수주액 275억달러에도 근접하는 수준이다. 선박수주가 당시에 비해 절반수준(2011년 약 100억달러 예상, 2007년 당시 157억달러 달성)임을 고려한다면 2011년 수주목표는 비조선 부문에 대한 사업다각화 측면에서 성공적인 발전이라고 성 애널리스트는 평가했다.
그는 "현대중공업의 2011년 영업실적 계획도 시장컨센서스를 크게 넘어 영업성과에 대한 자신감을 피력한 것으로 보인다"며 지난해 12월 31일 현대중공업은 2011년 예상 매출액을 26조9450억원으로 제시했다. 시장컨센서스는 2010년 12월말 기준으로 약 24조원에 못 미쳤다.
대우증권은 2011년에 현대중공업의 매출액이 전년비 16.5% 증가한 26조1000억원, 영업이익은 7.4% 증가한 3조7000억원, 순이익은 0.7% 증가한 3조7000억원으로 전망했다. 조선부문의 정상화와 전년도 수주가 크게 증가한 플랜트(해양플랜트 포함), 전기전자 사업부문이 실적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