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 가스전 가치 반영 '목표가↑'-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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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은 12일 한국가스공사에 대해 보유하고 있는 가스전의 사업가치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6만원에서 6만6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매수' 의견은 유지.
이 증권사 김승우 연구원은 "한국가스공사는 유가 상승 기대로 인한 자원개발 모멘텀이 주가에 반영되지 않고 있다"며 "최근의 가스 요금 인상도 긍정적"이라고 전했다.
가스공사는 2008년 자원개발주로 인식되어 유가 상승에 따라 상승 모멘텀을 누렸었다는 것. 현재 훨씬 더 많은 자원개발(E&P) 자산을 보유하고 있지만 아직까진 이로 인한 모멘텀이 주가에 반영되지 않고 있다는 설명이다.
자원개발 가치 산정에서 이라크 아카스, 만수리아 가스전 사업 가치를 새롭게 포함시키면, 가스공사의 영업가치는 상향조정된다는 분석이다.
가스공사는 이번 1월부터 천연가스 도매 요금을 5.3% 인상했다. 이는 지난 11월 도매 요금이 5.2% 인하된 이유와 같은 것이다. 지난 9월 정부가 원료비 연동제 복귀 선언 이후 그에 따른 요금 변동이라는 판단이다.
최근 물가 안정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정부의 정책 기조를 감안할 때 이번 요금 인상으로 인해 원료비 연동제가 확실히 지켜질 수 있을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김 연구원은 평가했다.
하지만 그는 "미수금 회수를 위한 요금 인상이 5~6% 한차례 단행된다면 미수금 리스크를 완전히 떨칠 수 있다"며 "가스공사의 자원개발 가치 또한 인정받을 수 있는 분위기가 형성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이 증권사 김승우 연구원은 "한국가스공사는 유가 상승 기대로 인한 자원개발 모멘텀이 주가에 반영되지 않고 있다"며 "최근의 가스 요금 인상도 긍정적"이라고 전했다.
가스공사는 2008년 자원개발주로 인식되어 유가 상승에 따라 상승 모멘텀을 누렸었다는 것. 현재 훨씬 더 많은 자원개발(E&P) 자산을 보유하고 있지만 아직까진 이로 인한 모멘텀이 주가에 반영되지 않고 있다는 설명이다.
자원개발 가치 산정에서 이라크 아카스, 만수리아 가스전 사업 가치를 새롭게 포함시키면, 가스공사의 영업가치는 상향조정된다는 분석이다.
가스공사는 이번 1월부터 천연가스 도매 요금을 5.3% 인상했다. 이는 지난 11월 도매 요금이 5.2% 인하된 이유와 같은 것이다. 지난 9월 정부가 원료비 연동제 복귀 선언 이후 그에 따른 요금 변동이라는 판단이다.
최근 물가 안정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정부의 정책 기조를 감안할 때 이번 요금 인상으로 인해 원료비 연동제가 확실히 지켜질 수 있을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김 연구원은 평가했다.
하지만 그는 "미수금 회수를 위한 요금 인상이 5~6% 한차례 단행된다면 미수금 리스크를 완전히 떨칠 수 있다"며 "가스공사의 자원개발 가치 또한 인정받을 수 있는 분위기가 형성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