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은 12일 엔씨소프트에 대해 "올해 신작 모멘텀(상승동력)이 본격적으로 주가에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며 '매수' 추천했다. 목표주가는 29만원으로 책정됐다.

이 증권사 오성권 연구원은 "최근 주가 하락으로 동사의 현 주가는 신작 모멘텀이 본격 반영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2012년 주당순이익(EPS) 기준 주가수익비율(PER)도 13.7배 수준으로 밸류에이션(실적대비 주가수준) 매력이 충분하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에 따라 "여름 리니지2 대규모 업데이트, 겨울 블레이드앤소울 상용화가 예상되는 만큼 상반기 중 관련 뉴스플로우에 따른 단계적인 주가 상승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오 연구원은 다만 지난 4분기 실적은 리니지2와 아이온에 대한 부분유료화 적용이 연기되면서 시장 컨센서스를 밑돌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4분기 실적(본사 기준)은 매출 1293억원, 영업이익 599억원, 순이익 485억원을 각각 기록할 것"이라며 "매출은 컨센서스를 약간 밑돌 것으로 보이고, 수익성 지표는 10% 이상 하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