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기안전공사(사장 임인배 · 사진)는 전기 재해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설립된 전기안전관리 전문기관이다. 이 회사의 고객만족경영은 '1초 경영'으로 대변된다.

1초 경영이란 1초 안에 결정하고, 1초 안에 실행에 옮길 정도로 빠르고 정확한 전략의 수행,즉 스피드경영을 의미한다. 단순한 시간의 단축뿐만 아니라 급변하는 경영환경과 시장에 대한 대응력을 높여 고객 만족 서비스를 신속하게 제공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적이다.

이를 위해 공사는 'CS(고객만족)예보제'를 도입했다. 고객은 설득의 대상이 아니라 '파트너'라는 인식 아래 고객의 트렌드 변화에 따른 예측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매달 고객의 소리와 민원내용 등을 체계적으로 분석해 현 상황을 파악하고 이를 통해 미리 대처함으로써 계획적인 고객만족 추진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고객의 소리를 매월 지역본부별 및 유형별로 분석하고 이를 지난 5년 동안 수집된 데이터와 비교 분석함으로써 변화 추이를 확인한다. 예보 방법은 일기예보의 개념을 도입,'매우 맑음,맑음,흐림,비'의 4단계로 구성했다. 이러한 예보 결과는 공사 전 직원에게 문자메시지로 전송하고 있으며 월별 및 지역본부별 칭찬과 쓴소리,민원 발생 현황 및 경영환경 분석 결과는 공사 내부 인트라넷에 공문으로 게시해 전사적으로 공유한다.

분석 결과는 지역본부별로 관리돼 다음 달 고객만족 업무추진의 지표로 활용하고 수집된 고객의 소리는 내용 분석 후 전 사업소에 전달,차후 동일한 민원이 유발되지 않도록 한다. 그 결과 한국전기안전공사는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2년 연속 최상위 등급인 '우수'등급을 받았다.

공사 관계자는 "그 동안 고객경영참여를 위한 명예본부장 제도와 '고객의 소리'를 적극 수렴하기 위한 온라인 민원처리 시스템 등 고객과의 접점에서 발생하는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을 위한 노력이 거둔 결실"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