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용 피팅 대표주인 성광벤드가 본격적인 수주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다는 증권사 전망에 따라 나흘만에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12일 성광벤드 주가는 오후 12시 7분 현재 전날보다 700원(2.83%) 오른 2만5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우증권은 산업용 피팅 관련주의 본격적인 수주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어 사야할 시기라며 대표주인 성광벤드에 대해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3만원을 유지했다. 우리투자증권도 성광벤드가 2008년 금융위기로 수주급감 및 수요처의 단가인하 압력으로 실적악화를 겪었으나, 지난해 하반기부터 매출과 이익회복이 지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담수, 해양플랜트 등 전방산업 회복과 함께 제품믹스가 개선되었고 원화강세에 따른 마진하락도 고마진 피팅수주 증가로 희석될 전망이고, ASP 상승 및 수익성 개선 기대감이 여전하다며 신규추천 종목으로 선정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