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인들에게 선호도가 높은 아파트 브랜드는 삼성물산의 '래미안' GS건설의 '자이' 대림산업의 'e편한세상' 순으로 조사됐다.

부동산 정보업체인 부동산114는 전국의 1460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아파트 브랜드 선호도 및 인지도를 조사한 결과 이처럼 나타났다고 12일 발표했다.

지난해 인지도와 선호도가 높았던 10대 브랜드로는 이들 3개 외에 푸르지오(대우건설) 힐스테이트(현대건설) 센트레빌(동부건설) 아이파크(현대산업개발) 위브(두산건설) 더샾(포스코건설) 캐슬(롯데건설) 등이 뽑혔다.
아파트를 구입할 때 특정 브랜드를 선택하겠다는 응답자는 69.4%로 집계됐다. 또 응답자의 90.4%는 아파트 브랜드가 가격 상승에 영향을 준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부동산114 관계자는 "월평균 가구 소득이 높고 수도권에 사는 사람일수록 아파트 브랜드에 대한 충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승우 기자 leesw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