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근 "1박2일 촬영중 보이스피싱 당할 뻔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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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이수근이 보이스피싱을 당할 뻔한 사연을 공개했다.
최근 진행된 KBS 2TV '해피투게더3' 녹화에 참여한 이수근은 "1박2일 촬영 중 차를 끌고 광주에 내려가고 있는데 한 통의 전화가 왔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전화를 받았더니 한 중년 남성이 '우체국입니다. 이수근씨 신용정보가 누출 됐습니다. 주민등록번호를 알려주세요'라고 했다"며 "처음에는 믿지 않았지만 결국 주민등록번호를 모두 알려줬다"고 털어놨다.
이수근은 "주민등록번호를 알게 된 중년 남성이 '사이버 수사대에 연락해 신속하게 처리한 후 5분 뒤 전화를 주겠다'며 전화를 끊었다"며 "시간이 흐른 뒤 정말 전화가 와 '안녕하세요. 여기는 사이버수사대입니다'라고 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하지만 사이버 수사대라며 걸려온 전화가 우체국 아저씨와 같은 목소리였다"며 "오히려 그 아저씨를 다그쳤다"고 전해 폭소케 했다.
이수근의 아찔한 보이스피싱 경험담은 13일 밤 11시 5분 '해피투게더3'에서 방송된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