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들은 SBS 주말드라마 '시크릿 가든'의 해피엔딩을 원했다.

국내최대 영화사이트 맥스무비는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SBS 드라마 '시크릿 가든', 당신이 원하는 결말은?” 이라는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총 2,622명의 실명 네티즌이 참여한 설문 조사 결과, ‘해피엔딩으로 끝났으면 좋겠다’는 응답자가 87.5%(2,293명)로 압도적이었다.

네티즌은 “힘들고 어려운 일을 많이 겪었으니 이제 행복한 시간만 가졌으면 좋겠네요. 하지원이 현빈의 마음을 받아들이고 진심을 알게 되었으니 진솔한 사랑을 하기 좋을 것 같아요.(헤롱이2)”, “개인적으로 엔딩이 비극이면 더 여운이 남아 기억에 오래 남는 것 같다. 그래서 새드엔딩이었음 좋겠다. 하지만 해피엔딩으로 끝날 것 같다(찌니용용)”, “요즘 드라마가 열린 결말이거나 새드가 많아서 밝게 끝났으면 좋겠지만 작가의 의도대로 했으면 한다.(킨키동방)” 등의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한편, 오는 16일 종영되는 '시크릿 가든'은 단 두 회만을 남긴 상태에서 최고의 시청률과 인기를 모으고 있다.

'주원앓이', '까도남' '현빈 트레이닝복'에 이어 '길라임 유령설', '김사랑 꿀벌옷', '그 여자', '그 남자', '그 회사', 각종 패러디, 대본 유출 등 큰 인기를 실감케 하고 있는 '시크릿 가든'이 과연 네티즌들이 원하는 결말로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경닷컴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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