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옵션만기 매물 악재 아니다…2·3월 만기가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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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증권은 13일 이미 알려진 1월 옵션만기 매물은 더 이상 악재가 아니라고 분석했다.
이 증권사 김현준 연구원은 "1월 옵션만기일 최대 3000억원 내외의 매도 우위가 전망되는데 이는 장마감 동시호가 때 최대 0.55%(코스피200 기준으로 1.5P)의 하락을 이끌 수 있는 수준"이라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1월 옵션만기는 매도 우위를 보였던 적이 다수였던 만큼 계절적 매물 부담 이상의 의미를 부여하기 어렵다"며 "금통위의 금리결정과 함께 시장의 불확실성이 해소된다는 측면에서 오히려 저가 매수의 기회로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제시했다.
그는 "컨버젼 조건과 상관없이 환율 하락으로 인한 외국인 매수차익잔고의 환차익 실현 가능성은 유의할 필요가 있다"며 "환차익을 확보한 외국인 입장에서 장중 환율하락 폭이 크다면 차익실현 욕구가 강해질 수 있다"고 진단했다.
다만 12월 이후 설정된 1조원 이상의 매수 차익잔고가 아직 청산 기회를 엿보고 있기 때문에 2월 옵션만기나 3월 동시만기 때는 매물 부담이 다시 부각될 수 있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
이 증권사 김현준 연구원은 "1월 옵션만기일 최대 3000억원 내외의 매도 우위가 전망되는데 이는 장마감 동시호가 때 최대 0.55%(코스피200 기준으로 1.5P)의 하락을 이끌 수 있는 수준"이라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1월 옵션만기는 매도 우위를 보였던 적이 다수였던 만큼 계절적 매물 부담 이상의 의미를 부여하기 어렵다"며 "금통위의 금리결정과 함께 시장의 불확실성이 해소된다는 측면에서 오히려 저가 매수의 기회로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제시했다.
그는 "컨버젼 조건과 상관없이 환율 하락으로 인한 외국인 매수차익잔고의 환차익 실현 가능성은 유의할 필요가 있다"며 "환차익을 확보한 외국인 입장에서 장중 환율하락 폭이 크다면 차익실현 욕구가 강해질 수 있다"고 진단했다.
다만 12월 이후 설정된 1조원 이상의 매수 차익잔고가 아직 청산 기회를 엿보고 있기 때문에 2월 옵션만기나 3월 동시만기 때는 매물 부담이 다시 부각될 수 있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